 
아름다운 선율, 음악으로 마음을 나눠요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청춘합창단을 만든 적이 있다.
당시, 실버 계층이 주도적으로 합창단을 만들고, 2019년 미국 카네기홀 공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였다.
실제로 악기연주나 노래 교실 참여는 시니어층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 가운데 하나로
밝혀졌다.
시니어 음악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음악 활동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
음악 활동은 건강한 노후 생활과 여가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음악 활동은 인지 기능 향상, 우울증과 불안 증상 감소, 사회적 유대감 강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게다가 신체적 측면에서도, 노래를 부르는 것은 폐 기능과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최근 이런 영향 때문인지 여가 시간에 음악 활동을 즐기는 시니어의 수가 증가하였고 시니어가 주체가 되는 음악 공연도 많아졌다.
합창, 노래 부르기
노래 부르기는 신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대시키고 호흡 기능을 개선하여 신체 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활력을 증강시켜 창의력을 발휘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독일의 한 연구기관은 합창 공연을 하는 단원들의 공연 전과 후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합창 후 단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 수치가 감소하였으며 면역 활동도 활발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음악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면역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관악기 연주가 시니어에게 좋은 이유
악기를 연주하는 과정에서 음정을 구분하고 악보를 읽어내는 일련의 과정은 인지적 발달에 도움을 준다. 색소폰과 같이 손으로 음을 조절하는 악기는 소근육을 자극하여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도 효과적이다.
색소폰 외의 하모니카, 오카리나 같은 입으로 부는 관악기는 폐활량 증대, 심폐 안정에 도움을 주며 복식호흡으로 연주해야 하는 악기는 폐활량뿐만 아니라 말초혈관을 확장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칼림바, 우쿨렐레 연주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칼림바나 우쿨렐레 연주 교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악기들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연주할 수 있는 악기라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음악을 배운 적이 없어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최근 초중고 음악 시간에도 많이 활용한다.
손가락 하프, 엄지 피아노로도 불리는 칼림바는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연습용 칼림바는 1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악기이다.
온라인을 통해 ‘타브악보’를 검색하면, 모양만 보고 그대로 연주할 수 있어 독학으로 배우기도 좋다. 건반을 치기 위해 눈과 손을 조화롭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와이어로 “뛰는 벼룩”이라는 뜻을 가진 맑고 통통 튀는 소리가 나는 우쿨렐레도 쉬운 악기이다. 한 손으로도 코드를 쉽게 칠 수 있어 수업 첫날부터 노래를 부르며 연주할 수 있다.
음악 활동은 신체 기능 강화 및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어 실버 취미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하여 여러 센터에서 음악 관련 활동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과 관련한 프로그램은 활발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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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니어층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 가운데 하나로 음악활동에 대해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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