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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때문에 그로 인한 질병도 흔하게 발생하는데, 특히 장마철에는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발생한 식중독 약 35.2%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식중독 원인 대부분이 음식물 섭취로 인한 것인 만큼 생활 속에서 주의할 점, 그리고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 음식물 섭취로 발생되는 식중독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로 소화기가 감염되어 배탈,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식중독을'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 음식물 섭취로 발생되어 식품매개질환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명칭이다.
식중독의 유형은 원인 물질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① 식품 안에 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
② 복어나 모시조개 등의 동물성 독소
③ 버섯, 감자 등의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④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⑤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이 중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독소 배출을 위해 나타나는 구토와 설사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체내에 독소가 들어왔을 때 이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 몸이 반응하는 것.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기 위해 나타나는 반응이다. 때문에 의사와의 상의 없이 함부로 지사제를 사용할 경우 독소나 세균 배출을 지체시켜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세균은 체내에서 독소를 만들어내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경우 설사와 구토로 의한 탈수 치료를 위해 경구나 정맥주사를 통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대부분의 식중독 증상은 이 같은 대증요법만으로도 수일 내에 회복되지만 심각한 상태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38℃이상의 발열, 피가 섞인 설사 등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쉽게 탈수가 되는 영·유아와 노인 역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보충 필요
식중독으로 설사, 구토 등을 하다 보면 체내 수분 및 전해질, 영양분 등의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위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발병 후 24시간 동안은 금식하는 것이 좋다. 위장 기능이 회복된 후에는 유동식으로 시작해 고단백 영양음료, 부드러운 죽 등을 섭취하되 적은 양을 자주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단, 맑은 유동식만으로는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이틀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부드러운 육류, 생선, 두부, 계란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름진 육류, 유제품, 견과류, 튀김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이롭다고 여겨지는 생과일, 생채소, 잡곡밥도 식중독 환자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이다. 소화 능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생과일이나 채소보다는 주스 형태가 적합하며, 잡곡보다는 부드러운 쌀밥이 낫다.
음식은 냉장 보관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음식을 만들고 먹을 때 손 싯기는 식중독 예방의 기본이다.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기구 역시 항상 깨끗하게 세척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특히 칼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육류, 어패류, 과일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은 만큼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 보관 해야 한다.
냉장 보관한 음식을 먹을 때도 재가열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냉동된 제품 해동은 냉장실 혹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생으로 먹는 과일과 야채는 전용 세제를 사용해 꼼꼼하게 세척해야 한다.
*참고 : 서울아산병원, 질병관리청
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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