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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길 오르기 전 꼭 알아야 할 산행 건강 상식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5-10-30 14:51     조회 : 244     트랙백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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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록달록 고운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산행 시 알아야 할 건강 상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붉게 물드는 단풍은 가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즐거운 시간이 뜻밖의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실제로 산행 중에는 근육 경련, 관절 부상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 산행 인구 증가와 건강 문제>
10월이 되면서 아침저녁은 제법 선선하고 낮에도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는 사라져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산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산림청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행을 하는 국민은 3000만 명을 출쩍 넘었다고 한다.

​특히 60대 이상은 9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산을 오르내리고 있다. 건강을 위해, 또 여가를 위해 산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늘고 있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동시에 산행이 대중화될수록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무릎·근육·발목 부상 위험>
산행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관절과 근육의 부상이다. 특히 무릎 관절은 하산할 때 평지보다 3~4배 더 큰 하중을 받는다. 그래서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산행을 무리하게 이어갈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무릎뿐만 아니라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근육도 반복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쉽게 피로해지고 작은 근육 파열이나 염좌가 발생하기도 한다. 산행 스틱을 이용해 체중을 분산하고 일정한 보폭을 유지하며 걷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발목 부상도 빼놓을 수 없다. 단풍철에 특히 산행 인파가 몰리는데, 이 시기 산악 사고의 상당수가 발목 염좌로 인한 실족 사고라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삐끗한 정도라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발목 인대가 손상된 채로 방치하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져 평생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당뇨 환자의 저혈당과 기저질환 위험>
또 다른 위험은 당뇨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저혈당이다. 산행 중에는 평소보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인슐린이나 약을 복용한 뒤 식사를 거른 상태에서 산을 오르면 위험이 더 커진다. 실제로 등산 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쓰러지는 사례 중에는 저혈당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당뇨를 가진 이들은 산행 전 반드시 혈당을 확인하고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간단한 당분을 챙겨야 한다. 또한 동행자들에게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두는 것이 안전하다.

기온 변화도 간과할 수 없다. 가을 산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특히 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중년 이상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급경사를 오를 때 혈압과 맥박이 빠르게 상승하면 뇌졸중이나 협심증 같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탈수·곤충 등 가을철 산행 주의사항>
이 외에도 탈수나 열사병 같은 문제도 가을철 산행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제는 덥지 않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수분 섭취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땀을 흘리며 장시간 활동하는 만큼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벌이나 진드기 같은 곤충에 쏘이거나 물리는 경우도 자주 보고된다. 특히 야생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최근 몇년 사이에도 산행객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했다. 긴 옷을 착용하고 산행 후에는 반드시 옷과 피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준비와 장비>
그렇다고 해서 산행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올바른 준비와 주의만 기울인다면 산행은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운동이 된다.

꾸준한 등산은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심폐 지구력을 높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사색하는 시간은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등산은 우울감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놓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규칙적인 산행은 노년기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준비와 자기 관리다. 산행 전에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근력 운동을 통해 미리 하체를 단련하는 것이 좋다. 산행 당일에는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천천히 오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내려올 때는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스틱을 활용하고 한 발 한 발 착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필수 장비와 체크포인트>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장비도 중요하다.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 등산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겉옷, 간단한 구급약과 파스, 벌레 기피제 등은 꼭 챙겨야 한다. 혼자 산에 오르기보다는 동행자와 함께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며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산악 구조대의 연락처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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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그야말로 산행의 계절이다. 높아진 하늘 아래 단풍으로 물든 숲길을 걷는 즐거움은 다른 어떤 운동에서도 얻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준다. 하지만 그 즐거움이 오래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먼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 동행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산행의 첫 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올가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는 게 좋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네이버 블로그